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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진짜 자율주행이 시작된다, 국내 출격 앞둔 레벨3 자율주행 자동차 2023. 3. 14. 올해 CES 2023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건 자율주행차를 필두로 한 모빌리티였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은 물론 애플,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까지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KMPG는 2020년 71억 달러(약 10조 1,672억 원) 규모였던 자율주행차 시장이 2035년엔 1조 1,204억 달러(약 1,604조 4,128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렇다면 자율주행 기술은 어디까지 왔으며, 우리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을까요? 2023년 자율주행 기술, 어디까지 왔나? 자율주행 기술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레벨0~5를 기준으로 여섯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레벨0~2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자를 보조하는..
[Mobility Now] 2023년 1월 주목해야할 이슈는? 2022. 12. 30. 올해 국내 완성차 업계의 전기차 내수 판매가 처음으로 1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구매 시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최대 주행거리’와 ‘충전소 인프라’ 등이 해결되면서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했는데요. 그동안 중소형 전기차가 대중화를 이끌었다면, 2023년에는 현대차의 ‘아이오닉7’, 기아의 ‘더 기아 콘셉트 EV9’,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QS SUV’, 볼보의 ‘EX90’ 등 대형 SUV 전기차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행보가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2023년의 1월에는 어떤 모빌리티 이슈가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현대자동차, 5년 만에 ‘디 올 뉴 코나’ 디자인 공개 현..
400km 운전에도 ‘엉덩이 안 아픈’ 신형 그랜저, 비결은? 2022. 12. 26. 얼마 전 신형 그랜저(GN7)의 미디어 시승행사 후기를 전해드렸는데요. 더욱 당당해진 사이즈와 레트로 감성 묻어나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그랜저만의 완성형 헤리티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까지 더해져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죠. 이번 시간에는 그랜저를 타고 400km 넘는 거리를 운전하며 느낀 소감, 그리고 고급스럽고 정교하게 제작된 시트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피로감 줄이는 특급 비법 ‘시트’ 장거리 혹은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피로감이 쌓이기 쉽습니다. 탑승객을 지치게 하는 요소는 매우 많은데, 대표적으로 진동과 소음이 있습니다. 자동차에서는 보통 ‘NVH’로 표현하는데요. N(noise)은 소음, V(vibration)는 진동, H(harshness)는 불쾌감을 뜻합니..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총력전 2022. 10. 21. 그동안 자동차 소프트웨어는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지원하는 도구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런 상식이 무너지고 있는데요. 목적지만 입력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이동하는 자율주행 시대에는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로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에 어떤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는 지에 따라 차량의 성능과 성격이 결정되는 시대가 온 것이죠.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차별화된 AI·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자동차를 결정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 SDV)’이란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어 하드웨어를 지배하는 차량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자동차는 고성능의 컴퓨팅 시스템과 통신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요..
배기음 대신 우주비행선 소리가? 가상 사운드의 세계 2022. 9. 20.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성숙되고 있는 분야는 바로 ‘가상 사운드 시장’ 입니다. 음향 합성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 사운드는 언젠가 내연기관의 배기음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오늘은 조용한 전기차에 소리를 입히는 ‘가상 사운드의 세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너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자동차 사운드 강렬한 엔진 사운드와 배기음이 자동차의 상징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팝콘 터지는 듯한 배기 사운드가 스포츠카의 상징처럼 여겨졌고, 우렁차고 낮게 깔리는 8기통 엔진 사운드는 시동만으로도 고성능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시그널과 같았죠. 그러나 이런 사운드가 이제는 추억이 되고 있는데요. 누군가에게는 사운드일 수 있는 자동차의 엔진과 배기음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소음일 수 있기 때문입..
다 쓴 배터리도 다시 보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열풍 2022. 9. 16.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전기차 등록 대수는 29만8633대로 집계되었습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누적 대수를 올 상반기에 이미 넘어섰는데요. 이처럼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증가하자, 전기차 폐배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2020년 약 4000억 원에서 2025년 3조 원으로 연평균 47% 성장한 뒤 2030년 12조 원, 2040년 87조 원으로 연평균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기차 폐배터리, 황금알 낳는 거위 될까? 일반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는 보통 5~10년 운행 이후 초기 용량의 70~80% 수준으로 감소해 교체나 폐기 대상이 되는데요. 수거한 배터리 중 최상위 품질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