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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렌터카 이용 시 주의사항

 

올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서 6일간의 긴 연휴가 되었는데요. 휴가까지 이어서 사용하면 한글날까지 최장 12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라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분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죠.

 

여행 기간이 긴 만큼 좀 더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 위해 렌터카를 알아보는 분들이 많은데요. 해외 여행지에서도 렌터카를 이용하면 대중교통으로 갈 수 없는 곳까지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또한 대중교통 이용 시간 때문에 더 둘러보고 싶은 여행지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고, 짐도 실을 수 있어 자유 여행의 교통 수단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와 교통 법규가 다른 만큼 해외에서 운전을 할 때는 여러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잘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오늘은 해외 렌터카 이용 시, 주 의사항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렌터카는 종류가 아닌 등급으로!

 

해외 렌터카는 특정 차량의 종류를 직접 선택해 예약하는 것이 아닌 ‘차량 등급’을 예약하면 해당 등급 사이즈의 차량을 받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차량 등급은 크기에 따라 이코노미, 컴팩트, 미드사이즈, 풀사이즈, 프리미엄, 럭셔리 등으로 분류되는데요. 여행 인원과 연령대, 여행지의 지역적 특징, 동행자의 운전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차량의 등급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또한 등급별로 대표 차종이 제시되긴 하지만 해당 차종 이외의 차를 인수하게 될 수도 있고, 차량에 따라 세부 옵션과 연료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 점을 염두해야 합니다.

 

 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

 

낯선 해외에서의 운전은 언제 어디서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보험 가입은 필수인데요. 일부 국가의 경우 렌터카 보함이 미포함 된 상태로 예약을 받은 후 현지에서 렌터카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예약 시에 보험이 포함된 가격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보험 내에 불합리한 조항 있는지 잘 확인하고 가입해야 하며, 면책금 혹은 자기부담금이 높은 렌터카의 경우는 보험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다른 차량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부 렌터카 중에는 면책금이 면제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세심히 검색해서 면책금이 면제되는 렌터카를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뿐만 아니라 렌터카 보험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니 다양한 루트를 통해 가격이나 내용 등을 비교해 본인에게 최적화된 보험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픽업&반닙 시 꼭 필요한 체크리스트

 

렌터카 보험까지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차량을 픽업하러 가야겠죠? 차량을 픽업하기 위해서는 여권 원본 한국 운전면허증 원본 국제 운전면허증 원본 해외 결제가 가능한 운전자 명의 신용카드 이렇게 4가지를 꼭 챙겨 가셔야 하는데요. 이 중 하나라도 소지하지 않고 있다면 차량 사용이 불가하니 잊지 말고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해외 차량들은 국내 자동차와 다른 점이 많아 주요 기능들에 대한 사전 숙지가 필수인데요. 자동차의 기능은 물론 각 나라의 운전문화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픽업 후에는 바로 차량 내/외부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두어야 하는데요. 차량을 사용한 후에는 자신이 운전하며 생긴 손상인지 혹은 이전부터 생겨 있던 손상인지 증명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꼼꼼하게 확인을 해 주어야 합니다.

 

차량 반납 시에도 몇 가지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먼저 차량 반납 시간을 필히 준수해야 합니다. 반납 시간을 미준수 할 시 금액적 패널티를 받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픽업 시, 차량에 기름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면 반납 시에도 동일하게 가득 채워 반납해야 하는데요. 만약 채우지 않은 상태로 반납할 경우 주유비 보다 더 큰 수수료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으니 차량 반납 전 꼭 체크해야 하겠죠.

 

국경이동, 이것만 알고 가자!

 

국내에서는 자신이 소유한 차로 해외여행을 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지만 해외여행 시, 렌터카를 타고 국경을 이동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죠. 하지만 나라와 나라 사이를 넘나드는 일인만큼 알아야 할 몇 가지 필수 사항들이 있습니다.

 

 

1)    비넷(Vignette) 구매하기

대부분의 유럽 나라들은 국경을 넘어갈 때마다 고속도로 통행증인 ‘비넷(Vignette)’을 필수로 구매하여 전면 차창에 붙여야 합니다. 비넷은 국가마다 모양이나 가격 및 적용 사항 또한 가지각색인데요. 국경을 넘자마자 근처 휴게소나 주유소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2)    현지 법규 관습 이해

국가마다 도로 규칙이 다르므로 이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면 벌금이나 차량 압수 또는 최악의 경우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도로 표지판을 비롯해 제한 속도, 주차 규칙 및 도로 에티켓을 포함한 현지 교통법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안전이 최우선

마지막으로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안전이겠죠. 현지 응급 서비스 연락처를 숙지하고 방문 국가의 대사관 연락처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국경 통과 절차 시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혼란스러울 수도 있으니 여유를 두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해외 렌터카 사용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처럼 몇 가지 사항들만 잘 체크한다면 해외에서도 안전하게 렌터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황금 연휴에는 다양한 나라의 매력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는 렌터카 여행을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