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크리에이터] 수신호로 안전한 라이딩 즐기기!

 

안녕하세요, 저는 T.크리에이터 4기이자 전동화선행품질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현승 매니저입니다. 저는 작년부터 자전거 라이딩을 취미로 시작해 그 매력에 푹 빠져 있는데요.

 

오늘은 자전거 사고 예방법을 제가 겪었던 작은 사고(?)와 함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자전거를 자주 즐기지 않으시더라도, 누구나 가볍게 자전거를 탈 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아래 내용을 참고해 더욱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라이딩 안전 지킴이, '수신호'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산책 또는 자전거를 즐기는 경우가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는 부딪힘 등의 사고가 발생할 위험 또한 증가할 수밖에 없겠죠.

 

 

좌측 사진은 저의 부주의와 상대방의 수신호 미숙이라는 콜라보로 인해 저의 소중한 쫄쫄이 바지가 찢어진 사진입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그 당시 순간만큼은 정말 아찔했는데요. 만약 앞에 계시는 분이 수신호를 해 주셨다면 이런 사고가 안 일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조금 있었는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수신호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는 자동차와 달리 방향 지시나 비상등이 없죠. 그래서 앞에 가는 자전거는 물론 뒤에서 오는 자전거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예상하기가 상당히 어려운데요. 물론 나의 위치를 알려주는 라이트 등 다양한 장비들이 있지만 공공 자전거에는 해당 장비가 없는 경우도 있고, 이러한 장비가 방향까지 알려 주기에는 무리가 있죠.

 

 

그래서 준비한 공짜로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방법! 바로 손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수신호는 상당히 직관적이라서 억지로 외우려고 하거나 따로 공부를 할 필요가 없어 더욱 사용하기 편한 방법인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실제로 자전거를 타면서 사용하는 수신호 방법들을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알고 보면 쉬운 자전거 수신호!

 

맨 처음으로 알려 드릴 신호는 ‘정지’ 수신호입니다. 오른손을 수직으로 가볍게 들어주면 되는데요. 학창 시절 ‘선서!’를 외치던 모습을 상상해 주시면 됩니다. 함께 라이딩을 하시는 분이 뒤에서 따라오고 있다면 그분들과 충돌하지 않게 정지 수신호를 해주시면 되겠죠?

 

 

다음은 ‘우회전’ 수신호입니다. 오른손을 쭉 뻗어서 본인이 가려고 하는 방향으로 지시를 하면 되는데요. 그러면 뒤에서 오시는 분들이 ‘내 앞에 있는 사람이 곧 우회전을 하려고 하는구나’라고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좌회전’ 수신호도 우회전 신호와 비슷한데요. 우회전과 반대로 왼손을 뻗어서 가려는 방향을 가리키면 됩니다. 이 수신호도 마찬가지로 뒤에 있는 라이더에게 자신이 갈 방향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충돌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노면 조심’ 수신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전거를 타다 보면 가끔 길이 파여져 있거나 장애물들이 놓여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앞서가시는 분들은 미리 인지하고 피할 수 있겠지만 뒤에 따라오시는 분들은 앞사람으로 인해 미리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노면 조심’ 수신호인데요. 이 수신호 또한 상당히 간단합니다. 손가락으로 해당 장애물을 지시해 주면 되는데요. 그러면 뒤에 오시는 분들이 쉽고 빠르게 인지 후 장애물에 대응할 수 있겠죠?

 

 

이런 기본적인 수신호들을 다 익히셨다면 이제 앞서가시는 분을 추월할 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때는 별도의 수신호가 아니라 육성으로 앞서가시는 분께 내가 지나간다는 내용을 인지시켜 주어야 합니다.

 

바로 상대방이 확실히 내가 지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지나가겠습니다!”라고 외친 뒤 지나가시면 되는데요. 그래도 혹시 상대방이 이어폰을 끼고 있거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추월하는 순간에도 조심히 지나가셔야 한다는 점! 꼭 명심하기실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서행’ 수신호입니다. 앞서가는 사람이 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먼저 인지하거나 뒤에서 빠르게 쫓아오는 사람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함인데요. 라이딩 중 가장 많이 쓰는 수신호 중 하 나입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위아래로 손을 흔들어 주면 되는데요. 직진 주행을 하다가 신호등에 걸리거나, 선두 측에서 이슈가 생겨 갑작스럽게 정지해야 할 경우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타는 라이더가, 곧 훌륭한 라이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장비’죠. 헬멧, 무릎 보호대, 고글 등 여러 가지 장비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헬멧인데요.

 

생각보다 자전거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맨몸으로 타는 만큼 사고 시,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헬멧을 비롯한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고 타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더불어 오늘 알려 드린 라이딩 수신호들도 참고하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