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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터 100까지] 다양한 SUV의 종류 알아보기

2023 현대차 SUV 라인업 (사진출처: 현대차그룹)

 

차박, 캠핑 등 라이프 스타일이 다변화되면서 여유로운 공간과 편의성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전동화 전환 흐름에 맞춰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전기 SUV 모델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SUV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SUV의 다양한 종류와 특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SUV 차량이 인기를 끄는 이유

현대자동차 2023 싼타페 (사진출처: 현대차)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신차 판매 시장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52.3%에서 2021년 56.2%, 2022년 60.5%로 꾸준히 증가했는데요. SUV 생산량은 2012년 116만 405대에서 지난해 223만 7,199대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SUV의 인기는 넓은 실내 공간과 높은 실용성, 차박과 캠핑 등 레저 활동에 대한 수요 증가로 분석됩니다. 또한 무겁고 큰 SUV에서 벗어나 경량화가 진행되면서 연비 효율이 크게 좋아졌고, 단점으로 지적되던 승차감이 개선된 것도 SUV 인기의 요인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기아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 (사진출처: 현대차그룹)

 

새로운 첨단 기술을 적용하기 쉽다는 점도 SUV의 장점이자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SUV는 전고가 높아 부피가 큰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하기에 더 유리한데요. 또한 라이다와 레이더, 각종 카메라 센서 등 많은 부품을 탑재해야 하는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데에도 적합합니다.

 

SUV가 인기를 끌자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도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을 갖춘 새로운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소형, 중형, 대형으로 구분했던 SUV의 크기도 더욱 세분화되었고, 사용자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기능과 디자인이 다양해진 모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SUV의 다양한 종류, 나에게 맞는 것은 무엇?

EV9 실내공간 (사진출처: 기아)

 

SUV(Sports Utility Vehicle)는 승용차와 트럭의 특징을 합쳐놓은 것으로 튼튼한 차체와 4륜구동 방식 덕분에 악천후나 비포장도로에서도 뛰어난 주행 능력을 자랑하는데요. 실내 공간이 넓어 가족 단위로 장거리를 이동하거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과거에는 차체와 엔진, 변속기 등이 하단의 뼈대와 분리된 ‘보디 온 프레임’ 구조가 대세를 이루면서 ‘유니보디’ 방식의 세단에 비해 승차감이 떨어졌는데요. 최근에는 모노코크 방식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늘고, 파워트레인도 디젤 대신 가솔린 기반의 터보와 하이브리드가 잇따라 채택되면서 소음과 진동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BMW 의 SAC X6 (사진출처: BMW USA )

 

SAC(Sports Activity Coupe)는 SUV와 쿠페를 결합한 패스트백 형태의 차량입니다. 일반적으로 ‘쿠페형 SUV’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실용성(Utility)보다는 활동성(Activity)에 초점을 맞춘 차량으로, 도심 주행과 함께 약간의 오프로드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BMW가 X4, X6 모델을 소개하며 경쟁사들이 내놓은 SUV와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SAC라는 용어로 특화시킨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AMG GLE 쿠페 (사진출처: 메르세데스-벤츠)

 

SUC(Sports Utility Coupe)는 SAC와 비슷하나 외관이 더 날렵해 스포츠카와 비슷한 형태를 가진 차량입니다. SUV의 공간 활용도에 쿠페의 스포티한 디자인이 더욱 강조된 것인데요. 오프로드보다는 도심 주행에서 높은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차량을 찾는 사람들이 주로 선호합니다.

 

현대차가 올해 4월 출시한 CUV 디 올 뉴 코나 (사진출처: 현대차그룹)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는 SUV의 실용성과 세단의 편안함이 결합된 차로 ‘도심형 SUV’로도 불립니다. 크로스오버라는 이름처럼 두 차종이 만나 만들어진 새로운 차종을 뜻하는데요. SUV와 비슷한 형태를 가졌지만 세단에 주로 사용되는 유니보디 구조 위에 만들어져 승차감과 연비 효율이 좋고, 레저와 도심 주행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올해 출시된 CUV 차량으로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푸조 408, 현대차의 디올 뉴 코나 등이 있습니다.

 

북미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의 SUT 2023 산타크루즈 (사진출처: 현대차그룹)

 

SUT(Sports Utility Truck)는 SUV의 파워와 세단의 세련된 스타일, 픽업트럭의 실용성이 결합된 차량입니다. 4~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승차 공간을 제공하면서 개방된 화물 공간에 각종 레저 장비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우디 Q7 (사진출처: 아우디)

 

이 밖에도 SUV에 럭셔리 세단을 접목해 수많은 편의 장비를 장착하고, 넉넉한 공간에 호화로운 인테리어를 갖춘 LUV(Luxury Utility Vehicle)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LUV 모델로는 아우디 Q7, 렉서스 RX, 링컨 MKX 등을 들 수 있습니다.

 

GV80 ( 사진출처: 현대차)

 

다양성이 중요해진 현대 사회에서 자동차 디자인과 설계 기술이 발전하면서 차급과 차종의 경계를 넘나드는 SUV의 다양한 변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SUV는 올 인클루시브 모빌리티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종류가 다양해진만큼 주행 능력뿐 아니라 내부 활용도 등을 잘 살펴보시고 여러분의 라이프 스타일에 꼭 맞는 차종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