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년 출격 준비 끝! 우리를 설레게 할 브랜드별 신차는?

 

2022년에도 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 다양한 신차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강화하면서도 상품성을 개선한 내연기관차 출시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브랜드별 대표 신차들을 미리 만나보겠습니다.

 

2022년 출격 대기 중인 세단 전기차

 

올해는 프리미엄급 전기차 세단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그동안 전기차 세단은 설계 특성상 SUV보다 개발에 있어 불리한 면이 있어 만나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은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 다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출시를 예정인 순수전기 세단들은 고급차 브랜드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위에 만들어진 신모델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부터 메르세데스-벤츠 EQE, BMW i4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죠.

 

현대차 최초의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

2020년 공개된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아이오닉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최초의 세단형 전기차입니다. 2020년 공개된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를 기반으로 한 쿠페형 4도어 중형 세단으로, 공기 역학을 고려한 매끈한 루프라인과 함께 앞뒤 바퀴 사이의 휠베이스를 늘리고 바퀴 중심에서 차체 끝까지의 거리인 오버행은 줄인 것이 특징이죠.

 

또한 73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완충 시 483km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 단일 전기모터의 최고 출력은 218마력으로, 전륜과 후륜에 각각 모터가 얹어진 듀얼 모터 사양이며 총 출력은 313마력입니다.

 

아이오닉6의 출시 시점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현대차가 아이오닉6 양산을 위한 공장 설비 증설을 1월 말까지 마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클래스급 전기 세단, 메르스데스-벤츠 EQE

메르스데스-벤츠 EQE (사진출처: 메르스데스-벤츠 홈페이지)

 

E클래스의 전동화 버전인 EQE는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프리미엄급 전기차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로, 모터는 최고 215kW를 발휘하며 배터리 용량은 90kWh로, 1회 충전 시 660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는데요.

 

EQE는 하나의 활 같은 원 보우(One-bow) 라인과 운전석을 전진 배치한 캡포워드 스타일을 적용해 벤츠 E클래스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하며, MBUX 하이퍼 스크린,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 등의 첨단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디자인성능실용성 삼박자 갖춘 BMW i4

BMW i4 (사진출처: BMW 홈페이지)

 

i4는 BMW의 세 번째 전기차 모델입니다. BMW 고유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4도어의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을 두루 갖춘 모델로, 4시리즈 그란 쿠페의 역동적인 비율을 계승한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BMW의 차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 5세대 eDrive가 탑재되었으며 i4 eDrive40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429km 주행이 가능합니다. 전면에는 신형 4시리즈에 적용된 것과 같은 키드니 그릴을 탑재했으며 영화 음악가 한스 짐머(Hans Zimmer)와 공동 개발한 BMW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기아의 친환경 비전을 담다, 니로 2세대

기아, 니로 2세대

 

기존 내연기관차 모델 역시 차량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첨단 기술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인 새 모델을 공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니로는 2019년 공개된 콘셉트카 하바니로의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시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는데요. SUV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공간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차체의 크기도 키웠습니다.

 

전면은 기아의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했고, 심장박동을 형상화한 LED DRL(주간 주행등)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친환경 소재로 마감된 기아 니로 2세대 실내공간

 

신형 니로에 적용된 친환경 컬러와 소재, 마감에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아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차량 천장에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가 함유된 섬유를 적용했으며, 도어 패널에는 수성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시트는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했습니다.

 

신형 니로는 오는 25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상반기 중 전기차 모델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 폭스바겐 8세대 골프

폭스바겐 골프 8세대 (사진출처: 폭스바겐 홈페이지)

 

해치백의 대명사로 불리는 폭스바겐 골프는 첨단 기술로 무장한 8세대로 출시됩니다. 8세대 골프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폭스바겐의 현재와 미래를 담아내고 있는데요. 얇아진 헤드램프와 일체형으로 제작된 하부 그릴이 7세대 모델보다 날렵하고 안정감 있는 느낌을 줍니다.

 

실내에는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콕핏 프로와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터치식 조명 제어 패널과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이 적용되었습니다.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 (사진출처: 폭스바겐 홈페이지)

 

이 밖에도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한 ‘IQ 드라이브’와 주행 환경에 따라 램프의 밝기를 조정하는 ‘IQ 라이트’ 기능이 도입되어 운전을 보조합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2.0 TDI를 시작으로 오는 상반기 고성능 골프 가솔린 모델 '골프 GTI' 등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크고 강력하다! 한국GM 쉐보레 타호

쉐보레 타호 (사진출처: 한국GM 홈페이지)

 

지난달 12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쉐보레 타호는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에서 경호차량으로 자주 등장해 국내에서도 친숙한 모델인데요. 압도적인 크기의 차체 사이즈와 실내공간은 물론, 궁극의 주행 퍼포먼스를 위한 첨단 편의 및 안전장비를 갖췄다는 평입니다.

 

타호는 북미 모델을 기준으로 전장 5,352mm, 전폭 2,057mm, 전고 1,925mm에 달하는 풀사이즈 SUV입니다. 6.2ℓ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을 정도로 육중한 크기와 강력한 힘을 자랑하죠.

 

쉐보레 타호 내부 (사진출처: 한국GM 홈페이지)

 

타호는 쉐보레의 플래그십 SUV로 1994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풀사이즈 SUV입니다. 특히 5세대로 거듭난 타호는 ‘SUV의 제왕’이라 일컫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차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2022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차들을 살펴봤는데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은 전기차를 포함해 각자의 개성을 앞세운 신차들로 치열한 고객잡기 경쟁에 나설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자동차를 선택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