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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잡기 위한 기아의 한 수, K8 출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재탄생한 기아의 첫 차 ‘K8’이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전계약 첫날 1만 8015대가 계약되며, 국내 내연기관차 세단 사상 최고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이달 7일까지 12영업일동안 총 2만4000여대가 계약되었죠. 이 수치는 국내 K8 판매 목표인 8만대의 약 30%에 달한다고 합니다.

준대형세단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는 기아 K8! 지금까지 준대형 세단의 대표주자였던 그랜저보다 어떤 장점을 갖췄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K8 vs 그랜저, 어떤 게 달라졌나?


그랜저, G80보다 더 커진 차체

5미터가 넘는 전장에서 느껴지는 웅장하고 역동적인 K8의 측면부


K8은 기존K7 대비 전장에서 20mm 늘린 5015mm, 전폭은 5mm 늘린 1875mm입니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축거도 40mm늘린 2895mm로 뒷좌석의 편안함을 강화했습니다. 경쟁 차종인 그랜저와 비교하면 전장은 15mm, 축거는 10mm가 길어졌고, 휠 베이스도 2895mm로 그랜저(2885mm)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디자인적으로 그랜저가 덩치에 비해 콤팩트한 외양을 갖춘 반면, K8은 실제보다 더 커 보여 커졌다는 느낌을 외관으로도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랜저보다 더 큰 엔진을 품다!


K8과 그랜저는 2.5 가솔린 엔진은 동력성능이 동일하나, 상위 모델에서는 차이가 납니다. 그랜저는 3.3 V6 가솔린 엔진(290마력, 35kgf·m)을 탑재했고, K8은 3.5 V6 가솔린 모델(300마력, 36.6kgf·m)을 적용했습니다. 그러나 K8 복합연비는 10.6km/L로 그랜저의 9.6km/L 대비 10% 이상 높게 기록되었습니다.

LPG 연료를 사용하는 LPI 도 그랜저는 3.0LPi 모델이지만 K8은 3.5 LPI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K8은 상반기 중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2.4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기반으로, 배기량은 그랜저가 더 높지만 연비와 동력성능은 K8이 우위를 보일 전망입니다.

기아 K8 엔진 모델 비교

 

국내 준대형 세단 최초, 전륜기반 사륜구동 시스템!

 

K8의 가장 큰 특징은 3.5 가솔린 모델 옵션에 적용된 전륜기반 AWD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판단해 구동력을 전·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탑승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해 줍니다. 

또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이 그랜저는 3.3 모델에만 적용되었고, K8에는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첨단 주행보조 기술!

 

기아 K8


K8에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는 그랜저에 적용된 HDA1에는 없는 차로 변경 보조 및 차로 내 편향 주행 등 다양한 안전 기술이 추가되었습니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알아서 차로를 변경해주고, 옆 차로 차량이 근접할 경우 알아서 간격을 벌려주는 등 좀 더 자율주행에 가까운 능력을 발휘한다고 하네요.


제네시스의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가 K8에?!


에르고 모션 시트를 장착한 K8


K8과 그랜저는 모두 운전석 열선, 통풍 가죽시트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K8에만 있는 시트도 있는데요. 제네시스 G80에 있는 에르고 모션 시트가 K8에 적용되었습니다. 에르고 모션 시트는 7개의 공기 주머니가 운전석에 장착되어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해주고, 운전자의 피로감을 줄여줍니다. 


급이 다른 ‘프리미엄’, 품격 있는 주행 성능


새로운 기아의 첫 모델 K8, 그리고 다양한 파워트레인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K8은 그 이름에 걸맞게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합니다. K8의 3.5 가솔린 모델과 3.5 LPI 모델은 국내 최초로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된 현대트랜시스의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는데요,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탑재성을 높였고, 우수한 연비 효율과 매끄러운 변속감이 특징입니다. 

현대트랜시스의 8단 자동 변속기


투 챔버 토크 컨버터를 적용한 현대트랜시스의 8단 자동 변속기는 기존 하나의 챔버(室)로 이루어진 토크 컨버터에 챔버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따라서 토크 컨버터 내부 압력 변화에 따른 충격을 줄여줘 변속 시 충격감을 완화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에너지 손실을 줄여 연비 효율을 개선해줍니다. 또한 엔진과 변속기 직결감을 강화해 한층 높은 수준의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역시 현대트랜시스의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습니다. 현대트랜시스의 전륜 8단 자동 변속기는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승차감,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며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로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해 우수한 탑재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K8의 신규 8단 자동 변속기는 현재 3.5 가솔린, 3.5 LPI 2가지 모델에 적용되었습니다. 올 상반기 선보일 K8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현대트랜시스의 전륜 6단 하이브리드 전용 AT(자동변속기) 옵션이 적용됩니다.



현대트랜시스의 6단 하이브리드 전용 AT

 

현대트랜시스의 전륜 6단 하이브리드 전용 AT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고성능 자동변속기의 핵심으로 K8 하이브리드 모델의 주행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점차 많은 차량이 현대트랜시스의 변속기를 탑재하면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우수한 제품력을 자랑하는 현대트랜시스가 파워 트레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줄 K8의 역대급 디자인


또 하나의 생활 공간이 되어줄 실내 디자인


1등석(First Class)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 받은 K8의 실내는 고급스럽고 편안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기아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아 K8의 실내 디자인


K8의 실내는 우드 그레인, 금속, 가죽 소재를 조화롭게 사용해 고급진 가구에서 느껴지는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이아몬드 패턴의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을 실내에 적용했는데요, 조수석 앞쪽 중앙부와 1열 양쪽 문에 디자인된 다이아몬드 패턴에 무드 조명을 더해 영롱한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영롱한 우아함을 선사하는 K8 외관


기아 K8


K8은 기아의 신규 엠블럼을 적용한 브랜드 최초의 차량입니다. 알루미늄 소재의 엠블럼을 전면부에 부착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죠. 다이아몬드에서 영감 받은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프레임리스(frameless) 디자인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라디에이터 그릴 양 옆에 위치한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Star cloud Lighting)’이 다이아몬드 패턴에 빛을 비추면서 별이 떠 있는 듯한 신비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K8은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오로라 블랙 펄, 그래비티 블루, 딥 포레스트 그린 등 6가지이며 내장은 블랙 원톤, 브라운 투톤과 3.5 가솔린 모델 플래티넘 트림 전용 샌드 베이지 투톤 총 3가지로 개인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새로운 기아, 그리고 기아의 새 출발과 함께 출시된 K8은 기아의 변화와 혁신적인 모습을 그대로 담았는데요, K8이 또다른 돌풍을 일으킬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