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매출 12조원 육박…통합 출범 당시 7.7조원 대비 53% 성장한 11.7조원
- 세계 유일 파워트레인 풀 라인업 역량...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동화 시장 선도
- 시트 경쟁력 해외에서 인정… PBV,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공간 방향성 제시
- 11개국 33개 사업장, 임직원 60%가 해외 근무… ‘K-전동화’ 우수성 전파
현대트랜시스가 전동화 시대 핵심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로 출범 5주년을 맞는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해 출범한 자동차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생산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 기업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매출 11조 7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출범 당시 7조 7천억원에서 53% 성장한 수치로, 전동화 전환의 핵심 부품인 하이브리드 변속기와 전기차용 시트의 성장에 따른 결과다. 지난 5년간 코로나19 팬데믹과 이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부진,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연평균 9%의 성장률(CAGR)을 보이며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현대트랜시스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글로벌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가 지난해 발표한 ‘2023년 100대 부품사 순위(2023 Top Suppliers)’에서도 글로벌 35위에 올랐으며, 2019년 통합 출범 이후 글로벌 30위권 순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외형적 성장과 함께 파워트레인과 시트 관련 최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전동화 시대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 파워트레인 풀 라인업 구축한 세계 유일 기업…독보적 엔지니어링 기술력으로 전동화 시장 선도
현대트랜시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 듀얼클러치변속기, 무단변속기, 하이브리드 변속기, 전기차 감속기 등 변속기 전 라인업 생산 능력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전동화 시대를 맞아 ‘전동화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전기차용 감속기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충전의 불편함 없이 연비의 효율성을 앞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동시스템은 현대트랜시스의 미래 성장 핵심 동력이다. 연간 100만대의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9년 하이브리드 무단변속기 생산을 시작으로, 2015년 하이브리드 전륜 6단 듀얼 클러치변속기(DCT), 2020년 전륜 6단 하이브리드 자동변속기 생산 등 글로벌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15년간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생산해 온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랜저, K5, K8, 쏘렌토, 투싼, 싼타페, 스포티지, 아반떼, 니로 등 현대차·기아의 대표 하이브리드 차종의 구동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전장을 축소해 차량 탑재성을 높이고 동력성능 및 연비 경쟁력을 향상시킨 ‘차세대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하이브리드 시장내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의 변속기 역할을 담당하는 감속기 역시 현대트랜시스의 핵심 경쟁력이다. 현대트랜시스는 2020년 대비 약 4배 성장한 연간 90만대의 EV감속기 생산 능력으로, 현재 쏘울, 아이오닉5/6/N, EV6/9, 니로, 코나, 넥쏘, 포터, GV60/70(EV), G80(EV) 등에 탑재한 감속기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전기차의 전력 효율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대차 ‘아이오닉5’에 처음 탑재한 전기차용 ‘디스커넥터 액추에이터 시스템(DAS)’은 주행상황에 따라 모터와 구동축을 분리, 연결해 이륜구동(2WD)과 사륜구동(AWD)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하는 장치다.
DAS기술은 전기차의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최대 8% 향상시켜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현재 EV6, EV9,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등에 적용했으며, 2022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 글로벌 Top 수준의 품질 우수성과 디자인 역량 보유… PBV,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공간 방향성 제시
현대트랜시스는 소형 세단부터 대형 세단, 스포츠 유틸리티차(SUV)는 물론 전기차(EV), 목적기반차량(PBV)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프리미엄 자동차 시트를 생산한다.
자동차 시트는 자동차 부품 중 엔진 다음으로 비싼 부품이다. 전동화로 자동차 부품의 변화가 있지만, 시트는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책임지는 대체불가 부품이다.
특히, 자율주행 시대에는 생활 공간으로서 다양한 콘셉트를 제공하는 시트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2004년부터 시트 사업을 시작해 지난 20년 동안 국내 최고의 시트 제조사를 넘어, 포비아(Forvia, 프랑스), 리어(Lear, 미국), 애디언트(Adient, 미국), 토요타방직 (Toyota Boshoku, 일본) 등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품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발표한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톱(Top)3’에 오르는 결과로 입증했다.
현대트랜시스의 시트 사업은 품질 우수성과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 대비 78% 성장한 4조 4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자동차 시트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제네시스 G90·G80, 그랜저, K9 등 최고급 세단은 물론, EV9, 아이오닉6, 코나EV, 리비안 픽업트럭(R1T), SUV(R1S), 루시드 에어 등 국내외 전기차 시트를 제작하며 전동화 시대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자율주행차량 등 미래 모빌리티 시트 개발을 위한 선행 연구도 진행 중이다.
현대트랜시스는 2024 CES에서 기아가 공개한 목적기반차량(PBV) ‘PV5’와 현대자동차의 개인형 모빌리티 ‘DICE’ (Digital Curated Experience)의 시트 개발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선보였다.
PV5 시트에는 사용자의 공간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트 등받이를 앞뒤로 펼칠 수 있는 기능인 ‘플립 기능’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시트 부피를 최소화하고 슬라이딩 기능을 넣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DICE 시트에는 세미 리클라인 기능, 마사지 기능, 암레스트의 조작부를 통해 모빌리티를 움직일 수 있는 기능 등을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3월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iF Design Award 2024)에서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로 본상 2관왕을 달성했다.
현대트랜시스는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에 대해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미래 모빌리티 UAM의 공간 솔루션을 제시해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지난해에는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캐빈 콘셉트로 항공기 캐빈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크리스털 캐빈 어워드’에서도 ‘숏 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전기차의 전력 효율화를 위한 시트분야 기술 개발도 활발하다. ‘저전력 카본 열선’은 금속 코팅 카본 섬유를 이용한 시트 열선 시스템 기술이다. 카본 소재는 적은 에너지로 온도를 높일 수 있어 전기차에 효과적이고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는 등 강점이 있지만, 차량 시트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현대트랜시스는 앞선 엔지니어링 기술로 문제를 해결, 소비전력을 기존 방식 대비 15% 이상 줄여 전비를 높였다. 또한 기존 금속 열선 대비 2배 이상의 내구성을 보이는 등 성과를 이뤄내 기아 EV9에 처음 적용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략에 맞춰 시트에도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해 탑승객의 호흡이나 맥박을 확인하는 ‘생체 신호 측정 기술’, 체형을 인식하는 ‘체압 분포 모니터링 기술’ 등 위급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 건강 개선점을 제시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시트의 진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 전체 임직원의 60%가 넘는 직원이 해외 근무… 글로벌 현장에서 K-시트·파워트레인의 품질 우수성 알린다
현대트랜시스는 2004년 현재 국내를 포함한 미국, 인도, 독일, 체코, 멕시코, 브라질 등 전세계 11개국 33개의 글로벌 사업장에서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연구·개발·생산하고 있다. 2023년 현재 1만 500여명의 현대트랜시스 임직원 중 60%가 넘는 약 6400명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2008년 자동차 시장의 본고장인 미국 조지아에 파워트레인 법인을 설립하고 연간 65만대의 변속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시트법인을 추가로 설립, 연간 30만대 이상의 시트를 제조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시장의 전동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조지아 서배너 전기차 전용공장 완공과 함께 현대트랜시스 서배너법인 생산 시설에서 전기차용 시트를 생산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동화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전동화 제품 수주를 위해 미국 전기차를 포함한 완성차 기업의 제조 본산인 미시건주의 미시건 지점과 전기차 생산, 기술·개발 기지가 몰려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캘리포니아 지점을 주요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급부상하는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서 인도 첸나이법인, AP법인, 인도 테크니컬 연구센터를 운영, 현대차·기아 차량의 시트와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며 현지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완성차 해외 생산 368만대 중 인도가 108만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3년 연속 최대 생산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가 2007년 설립한 인도 첸나이법인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서 생산하는 연간 70만대 이상의 전 차종에 시트를 공급하고 있다.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함께 생산하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P) 법인은 2019년 설립 후 셀토스, 카렌스 등의 시트를 생산하며 2023년 12월 시트 누적생산 110만대를 돌파했다.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기아 인도 주력 차종의 변속기를 연간 20만대 이상 생산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2006년 설립한 체코법인과 2014년 설립한 슬로바키아 법인에서 각각 33만대, 20만대의 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사장은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5년간 전동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이동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는 시트 핵심기술을 내재화하는데 집중했다”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 기술과 품질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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