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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기차 구매의 모든 것!

 

요즘 신차 구매 시 브랜드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내연기관차 vs 전기차에 대해 고민 중인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차이점부터, 구매 시 중요한 보조금 제도, 운행 시 주의 사항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연기관차와 다른 전기차, 어떻게 굴러갈까?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는 외관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동력을 생성하고 전달하는 부품을 살펴보면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먼저 내연기관차는 가솔린, 디젤, LPG 등 화석 연료의 폭발력을 이용해 엔진을 구동하는 반면 전기차는 내연기관 엔진을 대신에 전기 모터를 사용합니다.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로 모터를 회전시켜 에너지는 얻는 방식이죠. 전기차 모터는 고효율, 고출력 영구자석형 구동모터로 높은 출력과 회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에는 변속기 대신 전동화 시스템이 적용되는데요. 현대트랜시스가 제작한 감속기와 더불어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하나로 통합한 3 in 1 구조의 일체형 EV 구동시스템은 아이오닉 5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감속기는 모터의 회전을 바퀴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장치로 모터의 회전수(RPM)를 필요한 수준으로 감속하여 더 높은 회전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전기차 배터리는 구성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셀(Cell), 모듈(Module), 팩(Pack)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배터리 셀이 모여 모듈을 만들고, 모듈은 다시 팩 형태로 패키징되어 전기차에 탑재됩니다. 배터리 팩이 얼마나 슬림하냐에 따라 전기차의 디자인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모듈과 팩 기술을 얼마나 더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느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기차 효율적으로 구매하는 방법은?

 

전기차는 가격대와 성능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급됩니다. 올해부터는 6000만원 미만 전기차에는 보조금 전액이 지급되며, 6000만원 초과 9000만원 미만 전기차에는 보조금의 50%가 지급됩니다. , 9000만원 이상 고가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거주 지역에 따라 지자체 보조금 혜택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보조금 금액과 제공 가능 대수가 지역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전기차 보조금 지원 및 신청하기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시킬 수 있을까?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유의해야 할 부분은 1회 충전 주행거리입니다. 전기차 충전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상황인데요. 특히 장거리 운행이 많은 운전자라면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긴 전기차 선택은 필수입니다.

 

정부도 지난 2월 지금의 주유소보다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을 목표로 올해 급속 충전기 3000기를 확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출시된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렸는데요. 기아의 EV6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450㎞(롱레인지 모델), 현대차 아이오닉 5은 410~430㎞(롱레인지 모델), 쉐보레 볼트EV는 414㎞ 입니다.

 

 

전기차 예비 고객들의 또 다른 걱정은 바로 충전 시간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설치되는 급속충전기는 완충까지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아파트나 주택 단지에 설치되는 완속충전기는 4~5시간 정도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찾아가는 충전 대행 서비스’, ‘고품격 충전 인프라’ 등을 선보이며 충전 스트레스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픽업해 충전 및 간단한 실내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 후 인도해주는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독모터스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전기차 모델 특화 전시장을 오픈하고, 국내 최초의 BMW 차징 스테이션을 오픈했습니다.

 

전기차 운전 시 주의해야할 부분은?

 

전기차는 과속 시 전력 소모가 커지는데요. 운전 중 가속이나 감속을 할 때에는 가속 페달을 서서히 밟고 해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에코모드로 운행하고, 제동 시 회생 제동 기능을 활용한다면 주행 거리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량 내부 온도를 적정 온도로 유지하고, 히터 대신 시트 열선 사용을 추천 드립니다.

 

 

전기차 충전 시 젖은 손으로 커넥터를 만지지 말고, 우천 시 충전 장치에 수분이 유입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차량 충전구에 커넥터를 정확하게 연결해서 락킹을 했는지 확인하고, 충전 중 커넥터를 임의로 탈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특히 충전 케이블이나 피복 손상, 커넥터 파손 등 안전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 잊지마세요.

 

만약 충전 중 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우선 충전기 전면부에 있는 긴급전원 차단 스위치를 작동시켜주세요. 차량 사고가 발생한 경우, 차량을 안전한 장소에 이동하고 가연성 가스 및 유독 가스 노출이 의심된다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이때 차량 내부나 외부에 노출된 전선에 접촉하기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주황색의 고전압 케이블은 절대 손대지 말아 주세요.

 

 

전기차 신차가 속속 쏟아져 나오면서 넥스트카로 전기차 구입을 염두에 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현대트랜시스가 준비한 전기차 구매 기준과 안전 수칙을 꼼꼼히 확인해 보시고 효과적인 전기차 라이프를 누려보시길 바랍니다.